FAMS 2026 GALLERY
UNILUCKYDO
유니락희도 (遊尼樂姬圖) #0014
정영훈 2026 #0014
AI Generated Digital Art · 1 of 1 · NFT Available

작품 설명
상상의 동물 유니콘을 모티브로 한 '유니락희도'는 신비한 행운을 가져다 주는 현대의 개운도(開運圖)이다.
— 사유의 형식과 리얼리티 —
상상의 동물 유니콘을 모티브로 한 '유니락희도'는 현대인에게 신비로운 행운을 선사하는 개운도(開運圖)이자, 형이상학적 사유를 유도하는 인식 매커니즘의 결과물이다.
▣ 거시와 미시: 보여지는 것과 사고하는 것의 수평적 조화
본 작품은 추상(抽象)과 구상(具象)의 이항대립을 넘어, 관람객의 인식 속에서 전복되는 독특한 다층적 구조를 지닌다. 원거리의 관점은 '유니콘'의 윤곽을 그리지만, 근거리에서 그 형태는 해체되며 미지의 사물과 다채로운 시각적 기호들의 정교한 레이어로 변모한다.
여기서 작품의 추상적 제스처(gesture)는 미디어가 구현한 생생한 '실제(Reality)'가 되며, 반대로 유니콘이라는 윤곽은 관객의 지각으로 필터링해 낸 '사유(Thought)'로 다가온다. 장자(莊子)의 호접지몽(胡蝶之夢)처럼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시선의 깊이에 따라 일체화되는 이 시각적 경험은 "서로 다른 것이 결국 하나로 통한다"는 원효(元曉) 대사의 '불일불이(不一不二)' 사상을 시각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 매체적 미학: 회화성의 확장과 비선형적 시간성
작품은 전통 회화 고유의 정서와 반응을 미디어아트의 물리적 기법 속에 녹여낸다. 복합적으로 중첩된 결의 레이어와 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라인의 물리적 효과는 고정된 캔버스의 얼어붙은 시간성을 해방시킨다. 관람객의 응시와 상호작용 속에서 유동하는 이미지는 시간의 비선형적 연속성을 획득하며 매 순간 '새로운 리얼리티'로 재탄생한다.
▣ 근원으로서의 '주체(主體)'와 생성 예술(Generative Art)
환상 속 도상인 '유니콘'은 관람객을 본질로 이끄는 게이트다. 그 이면에는 내시성(내면을 응시하는 성질)을 내포한 우리 문화의 근원이자 비밀스러운 미시적 뿌리인 '주체(主體)'의 알레고리가 숨겨져 있다. 예술이란 이러한 근원을 응시하는 행위이며, 본 작품은 화면 전체를 관통하는 명암과 색상의 대비를 통해 생명의 묵시성을 경쾌하게 변주해 낸다.
표현의 기법은 시대의 혁신적 도구인 AI 생성 예술(Generative Art) 기술이 자리한다. 인공지능의 초현실적인 능력과 인간의 예술적 사유가 상생하는 이 세계관은, 다가올 미래의 생태계를 개척해 나갈 'AI, 정보, 기술철학자'들 — 즉, 새로운 인류(新人類)의 정신을 향한 거대한 오마쥬이다.
작가 약력
정영훈
Artist · Media Artist · Sculptor 정영훈 작가는 AI 기술과 동양 철학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입니다. 유니콘·기린·매·오릭스 등 동서양 신화의 영수(靈獸)를 모티브로, 관람객의 시선에 따라 해체되고 재구성되는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아트를 선보입니다.
작품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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